고2 고민 지금 고2인 학생인데 마땅히 얘기할때가 없어서 여기다 남겨요 일반고 다니고
지금 고2인 학생인데 마땅히 얘기할때가 없어서 여기다 남겨요 일반고 다니고 있는데 성적이 거의 바닥이에요 솔직히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한만큼 안나온니 더 하기가 싫더 라고요 일단 공부를 엄청 싫어하기도 하고 싫어하는까 안하고 결과가 시험때 찍은애들이랑 비슷하게 나오니 학원도 7일중에 6일은 가는데 결과가 그러니 형타가 오고 점점 더 안하게 되더라고요 다른 취미를 가지자니 시기도 시기고 시간도 마땅히 없어서 뭘 하기도 애매하고 점점 더 저 자신이 작아지고 자기혐오 지금까지 뭐 하면서 살았나 잘하는거 하나없네 이런생각이 나오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고 몸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서 그래서 요새 자퇴도 생각하는데 또 한편으로 지금까지 다닌게 있는데 아깝기도 하고 계획은 있지만 제가 잘할지도 의문이고 점점더 요새 휴대폰에 의지하면서 휴대폰 중독인거 같은데 믿고 의지할게 유일하게 재밌을때가 휴대폰보고 노래듣고 할땐데 옛날부터 억지로 공부를 많이 하니까 이제는 이악물고 안하더라고요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점점 더 열등감은 심해지고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고 남 시선 신경 안쓰는게 좋지만 맘처럼 안되더라고요 자퇴도 지금까지 학교생활 생기부도 좋은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학교만 다니고 있거든요 정말 동아리도 저랑 아무 관계없는 학교에 제가 하고싶은 동아리가 없더라고요 이러니 진짜 몸은 몸대로 힘들고 정신은 피폐해지고 하루하루 의미없는 하루를 보내는거 같아 고민이에요 정말 자퇴하고 그냥 검정고시 보고 대학을 들어가든 아니면 다른쪽으로 어떤식으로 갈지 잘 모르겠어요 마땅히 말할때가 없어서 여기다 남겨요 긴글 읽어주는라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같은 고2이고 유사한 곤경에 처해 있네요.
저도 질문자님처럼 학원에 성실하게 다니고 학원숙제도 꼬박꼬박 했습니다만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게 나와(4등급 정도?) 많이 자책해오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요즘들어 그러한 감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그 비결은 그냥 학원 다녀도 등급 변화 상관없거나 영향이 아예 없다고 느끼신다면 학원끊고 독학하는 방법과, 공부하기 싫으시다면 잠시 쉬는 방법 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께서 검정고시 관련해서 언급을 하셨는데 주관적으로 공부가 그렇게 하기 싫으시다면 검정고시를 보고 고졸 졸업장을 따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부모님 설득도 필요하겠지만요.)
저같으면 만약에 제가 고졸 졸업장을 따고 자퇴를 했다면 각종 자격증시험 공부를 하거나 기술과 관련된 영상, 책들을 보면서 지식을 쌓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