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썸 본인 ENFP 힘드러요 ISTJ의 마음을 모르겠어요ㅜㅜ.. 분명 자기가 직접 좋아한다고 말했고, 애교체를 쓰면서
ISTJ의 마음을 모르겠어요ㅜㅜ.. 분명 자기가 직접 좋아한다고 말했고, 애교체를 쓰면서 난 너한테만 이래라고 했어요. 근데 저도 그분을 좋아하긴 하는데, 마음 고백을 그분이 끄집어낸 느낌 이에요. 갑자기 어느 날 "너 나 좋아하냐?" 이러더라고요.조금 부끄럽고 그래서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그래" 라고 하는 거 있죠.그래서 제가 역으로 "저 좋아하세요?"라고 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다는 거예요.이러다가 관계 조금 아작날 것 같아서 조금 그런 것 같다고 했더니, 뭐가 그러냐고 정확하게 말하라는 거예요;;그래서 제가 상대(ISTJ)를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러니까 상대가 "나도 너 좋아해" 이러는 거예요.그때는 너무 부끄럽고, 마음 고백을 이런 식으로 한 게 너무 창피해서 눈물이 났어요.이걸 또 말하니까 "내가 너 진짜 좋아하는데 왜 우냐, 바보야" 이러더라고요.여기서 절 좋아한다는 걸 알았고, 썸인 거 알게 된 것도 제가 "뭔데 상관하세요"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하니까, "뭐긴 뭐야, 너랑 썸 타는 사이지"라고 해서 알게 됐거든요. (제가 연애 경험이 거의 제로라서 눈치가 없는데, 상대는 경험이 많아요..)담배도 제가 싫어한다니까 지금 한 달 동안 안 피고 있는데, 칭찬해달라고 그러고요.. 전 끊으라고 한 적 없어요ㅜ술을 마실 때도,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달라붙었는데 자기가 정색하면서 하지말라고 했다, 자기 썸녀 있어서 붙지 말라, 담배도 싫어해서 끊어야 한다" 이랬다면서, 자기가 직접 전화할 때 말하더라고요.여기까지는 다 괜찮은데, 진짜 연락을 너무 안 봐요.솔직히 ISTJ 단점? 연락 너무 안 보는 거 저도 알아요. 근데 너무 서운해요ㅜ아니 본인이 직접 썸 타는 사이라고 했으면서 22시간, 23시간 동안 먼저 연락을 안 하고요.왜 안 하냐고 하면 "너도 안 했잖아" 이래요. 제가 항상 선톡하는데..ㅜㅜ또 17시간 동안 읽고 답장이 없어서 뭐 하냐고 하니까, 연락을 기다렸다는 거예요.그냥 자기가 먼저 하면 되지, 굳이 안 하고 기다리고.. 답장 시간도 하루에 한두 번씩은 7시간 넘게 걸리고요.빠른 편은 아닌 것 같아요,,ㅜ 대화는 제가 질문하고 상대가 그냥 대답하는 느낌입니다.친구들이 누구랑 디엠하냐고 슬쩍 보곤 왜 너만 말풍선 많냐고 막 놀릴 정도예요.. 근데 그게 너무 서러웠어요ㅜ아침에 오늘 학교 잘 다녀오고...~이렇게 말하면 진짜 너도 이거 하나 오던가, 아예 안 봐요.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연락을 안 하고요. 거의 8시쯤에 해요.그것도 제가 혼자 끝났어...~라고 막 보낸 거에 8시간 뒤에 답장하는 거예요..읽고 답장 안 할 때도 많습니다. 하트도 안 해줘요.자기 아프다고 막 그러면 제가 괜찮냐, 약은 먹었냐고 물어보면 약은 먹기 싫대요.그럼 다른 거라도 하라고 검색해서 알려주면 그냥 웃으면서 "ㅋㅋㅋ 바보야" 이러기만 해요;;이것도 그렇고 저한테 욕을 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봐요.그분이 "뭐긴 뭐야, 너랑 썸 타는 사이지"라고 할 때도, 제가 "아 저희 썸 타요?" 하니까 "죽을래?" 이러고,제가 고릴라 인형 사진 보내고 똑같이 생겼다고 하면 "ㅗ 꺼져" 이래요.귀엽다고 할 때도 "ㅗ 아니야" 이러면서, 제 앞에서도 욕을 많이 해요.팔볼 할 때도 지가 27 대 1로 이기고 저보고 "너 진짜 존나 못한다" 이랬어요.제가 예쁜 말 쓰라고 하면 이미 제 앞에서 많이 줄인 거라고 하고요;;어떨 때는 계속 질투 나게 해서 그냥 "다른 선배랑 안 놀면 안 되냐","그 선배가 본인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지 않았냐","놀자고 하면 그냥 싫다고 해라"라고 했는데, 막 뭐라고 하면서 "넌 왜 그런 식이냐, 생각 좀 하고 말해라, 나 못 믿냐 이러더라고요ㅜㅜ..ㅠㅠㅠㅜㅜ... 표현도 안 하는데, 자기가 표현하는 게 메시지 잘 읽기랑 답장하는 거래요.근데 이것도 너무 안 하니까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지금도 메시지 보낸 지 10시간이 넘었는데 안 읽어요.상대방은 잠이 진짜 없어서 거의 모든 밤과 새벽에 깨어 있는데도 안 읽어요.그리고 잠을 다 낮에 자요.그래서 더 연락이 안 되는 것 같아요..ISTJ님들 연애고수님들 이 사람 뭐죠?
ISTJ 남자분, ENFP 여자분이 썸 타는 상황이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분은 당신을 좋아하지만 표현 방식이 너무 달라서 갈등이 생기는 상황이에요.
감정 표현에 서툴고, 직접적인 말을 잘 못해요.
연락도 자주 안 하는 편이에요. “사랑은 행동으로 보여줘야지 왜 맨날 말로 하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요.
자기 기준이 분명하고, 연애도 ‘일처럼’ 진지하게 접근해요.
→ ENFP는 ‘내가 사랑받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데, 그 확인을 못 받아서 불안해져요.
→ “약 먹기 싫어” “ㅋㅋ 바보야” 등은 ENFP에게는 무성의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ISTJ 남자분은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표현 방식이 무뚝뚝하고,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반면에 당신은 사랑받고 있다는 걸 ‘말, 표현, 연락’로 자주 확인해야 안심되는 타입이에요.
1. “나는 연락 자주 오는 게 마음이 안정돼” 라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ISTJ는 말 안 하면 모릅니다. 눈치 절대 안 봐요.
감정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 요청’으로 말해야 합니다.
예: "하루에 한 번만 먼저 연락해줘, 그럼 마음이 편해."
“나는 욕을 듣는 게 장난처럼 느껴지지 않고 상처가 돼” 라고 말해야 해요.
3. 기대치를 조정하거나, 이 관계가 내 감정 건강에 좋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당신은 감정을 섬세하게 느끼고, 관계에 애정을 쏟는 따뜻한 사람이에요.
그런 당신이 서운하고 울 정도로 힘든 건, 사랑을 못 받아서가 아니라, 방식이 너무 달라서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다름이 계속 고통이 된다면, **‘내가 이 관계에서 충분히 행복한가’**를 꼭 스스로에게 물어보길 바라요.
필요하면 더 이야기해줘도 돼. 언제든 도와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