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제가 짝사랑 하는 애가 잇는데 얘가 배구하는 애거든요 저는 배드민턴 하고 근데 토요일에 배드민턴 치러 학교 갔는데 얘는 배구 하러 학교 왔나봐요 근데 배드민턴 하는데랑 배구 하는데랑 이어져 있어서 걔가 아마 궁금해서? 와봤을텐데 저랑 저기 있던 지 친구한테 인사하고 그 이후로도 알짱알짱 거리다가 그날 저녁에 저한테 배드민턴 관련 릴스를 보냈어요 생전 연락 안하던 사인데 근데 막 그러면서 걔가 원래 좀 바쁜애라 답이 좀 한참 이따 온거에요 그래서 그날 새벽에 디엠 하다가 담날에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고 자러간다 그랬는데 막 굿나잇~ 이러고 이모티콘도 보내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다음날에 새벽에 잘 일어낫니 이러고 얘기하다가 일상보고랑 사진/동영상까지 트고 걔가 자꾸 막 아 배드민턴 계속 할껄 이런 얘기 하더라고요 글고 막 제가 아 난 내년에 배구 할거다 이러니까 그건 좋은 생각인것 같다 이러다가 배구 등번호 얘기가 나와서 막 제가 아 너 이 번호 해라 이거 이쁘다 이러니까 걔가 선배들이 된다하면 할게 이랫거든요..! 그리고 나서 막 제가 나 잘거다 잘자라 이러니까 전에는 잘만 이모티콘 보내고 그러더니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다음날에 연락 오고 그랬어요.. 그것도 ㅂㅂ ㅋㅋㅋㅋ이런식으로 그래서 제가 할말 없어서 다시 ㅋㄱㅋㅋㄱ보내니까 걔가 ㅋㅋㅋㅋ이러고 다시 이거 와서 나중에 저녁에 넷플 보는 사진 보냈더니 걔가 ㅋㄱㅋㅋ 좋겟네 이러고 또 잡담하다가 뭐하야니까 나 학원 이러고 제가 헐 난 집인데 이러니까 걔가 한 두시간 이따가 ㅠㅠ 나도 이젠 집이야 이러고 잡담하다가 또 끊겨서 ㅋㅋㅋㅋ라고 다음날에 오고 이거 피곤해서 제가 그냥 하트 공감 누르고 튀엇거든요 얘 뭐하는 앨까요 근데 그래놓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아닌척 하면서 엄청 쳐다봄 눈 완전 많이 마주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