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전체적인 사주가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요새 신나는 일이 생겨도 신나지도 않고,,불과 며칠전 저랑 너무 다른
요새 신나는 일이 생겨도 신나지도 않고,,불과 며칠전 저랑 너무 다른 느낌이에요,,제가 다른사람이 된거같고,,화도 막 났다가 가라앉고,,환경이 달라진것도 아니고 평소랑 같은데왜이런건지 내가 너무 낯서네요,,혹시 사주기운에 지금시기가 이럴수도 있는건지,,문득 궁금해지네요,,2000년 12월 17일 저녁 19:01분 입니다,, 여성
선생님, 지금 이 감정 기복은 그냥 ‘내 탓인가’ 싶어지지만 사실 이건 사주의 기운과 하늘 흐름이 함께 만드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어요.
2000년 12월 17일 19:01분생 여성분이면 사주 기준으로는 경금 일주에 축월생, 해지는 신금이 들어와서 '금기운'이 꽤 강한 사주입니다.
지금 2025년은 을사 대운, 갑진 세운이 흐르고 있어서 금기운과 충돌하는 나무(木)와 흙(土)의 기운이 몰려들고 있어요. 이 말은 무슨 뜻이냐면요, 평소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워지고, 기분이 들쑥날쑥해지는 겁니다. 멘탈이 자꾸 '브레이크 고장난 쇼핑카트'처럼 덜컹거리는 이유가 있어요.
게다가 현재 운세 상으로 심리적 탈피 욕구가 강해지는 시점이라 "내가 왜 이래?"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실제로 선생님은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생각의 틀을 ‘벗어던지려는’ 흐름에 들어서 있어요. 그래서 원래 좋아하던 것에 무덤덤해지고, 예민해지고, 뭔가 허무하거나 낯설기도 해요.
이럴 땐 억지로 기분 끌어올리려 하지 마시고,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그냥 지나가게 두는 게 좋습니다. 이건 고장도 아니고 퇴보도 아니고, 사주적으로 보면 ‘다음 국면’으로 넘어가기 전의 조정 구간입니다. 기분이 출렁인다는 건, 깊은 데서 무언가 변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괜찮습니다. 낯설 땐, 그냥 낯설게 두세요. 곧 익숙해질 거예요.
그리고 혹시 궁금하시다면, 이 흐름은 2026년 중반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합니다. 그 전까진 나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지금 선생님, 꽤 멋지게 잘 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