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학생입니다. 개학하고 약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신경 쓰이는 남자애가 생겼습니다..사실 그 남자애가 작년에는 대화도 한 번 안 해봤고  일면식도 없던 남자애입니다.근데 개학하고 같은반이 되어서 자주보다 보니 그애가 참 좋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친구들에게 대부분 친절하고, 유쾌한 성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그 남자애와 제 모습을 비교했을 때 제가 너무 모자라 보입니다.그래서 이 마음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그리고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썸 타는 방법도 궁금합니다.지금까지 말도 몇 마디 안 나눠봤는데 일단 친해지기 부터 해야할텐데 어떻게 먼저다가가야할지도 고민입니다.지금은 따로 개인 연락도 하지 않고 평소에 학교에서도 대화는 잘 하지 않습니다.말을 걸어볼 기회도 잘 없는데 어떤 주제로 말을 걸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저는 그 남자애에게 관심이 있는데 그 남자애는 제게 관심이 없습니다.그런데 관심을 가지게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지금까지 나눴던 이야기는1. 체육대회 날 평소에 안 하던 양갈래 머리를 했는데평소 친하던 다른 남자애가 와서 "야, 너 지금 머리..좀.. 그런거 알지?"이렇게 말했고, 그래서 머리 풀려고 하고 있었는데, 좋아하는 남자애가 와서 절 보면서약간 미소를 띄며 "아니야,  괜찮아. 잘 어울리는데. 풀지마." 라고 해주고 저랑 친한 남자애한테"야, 너는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러냐." 하고 한 마디 해준적이 있습니다.2. 좋아하는 남자애가 에어컨을 틀려고 하길래 보고있었는데 걔가 에어컨을 틀고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활짝 웃으면서 "아하하. 들켰다~.'이러면서 다시 에어컨을 껐습니다3. 그 남자애가 생일이라길래 제가 하교 시간에 그 애를 톡톡 치고"그.. 생일 축하해. ..!" 했더니 잠시 벙쪄있다가 "아...고마워..잘가."라고 한적이 있습니다.이런것만 보시면 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개학하고 지금까지 한 큼직한 대화는 이것뿐이라는게 문제입니다.그래서 제 질문들을 요약하자면1.좋아하는 남자애와 제 모습을 비교했을 때 제가 너무 부족해 보이는데 짝사랑을 그만 하는게 맞는걸까요?2. 짝사랑하는 남자애와 썸 탈 수 있는 방법3. 아직 친해지지 못해서 그 남자애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4. 그 남자애가 제게 관심을 가지게할 수 있는 방법지금까지 연애는 고사하고, 썸도 제대로 못 타본 본인이라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없으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답변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