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날 때마다 접점이 하나씩 있었어서 마음이 안좋네요
글을 읽으며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복잡할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참사가 당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순간들 속에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 그 기억들은 자연스럽게 당시의 감정과 충격을 떠올리게 할 거예요.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그런 일들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당신이 글을 통해 마음을 표현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정을 나누는 건 스스로를 치유하는 중요한 과정일 수 있어요. 정말이지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든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위로하고, 앞으로 더 나은 시간을 꿈꿀 수 있다는 건 큰 위안이 아닐까 싶어요.
내년에는 당신이 말한 것처럼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스스로의 마음을 살피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큰 힘이 될 거예요. 혹시라도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 함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