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 외모 정병이 너무 심해요, 스스로 거울을 보거나 주변 사람들, 친구들의 객관적인 평가로는 얼굴 작고, 눈 크고, 코도 오똑하고, 입술도 도톰하다고 하는데, 저는 왜 뭔가 부족한것같고 안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얼굴형이 모난 것도 아니고 갸름한데 제가 볼때는 너무 못생겨 보입니다. 늘 더 예뻐지고 싶고, 더 예뻐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속눈썹도 더 길었으면 좋겠고 피부도 더 하얬으면 좋겠고, 키도 현재 168인데 170정도까지 더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장판은 닫혔구요...남들이 볼때 나는 그렇게 예쁘지 않은걸까 생각이 들때면 집착이 더 심해져서 하루종일 거울 앞에 서 있을 정도 입니다. 별로 예쁘지 않은 친구가 남친이라도 사귀면 나는 쟤보다 예쁘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없는걸까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받고싶고 관심받고싶은데, 내가 예쁘지 않아서 그렇지 못하는걸까, 남들은 다 평범해도 연애하고 사랑받는데 난 왜 안되는걸까 생각이 들고 그래서인지 외모에 엄청 신경을 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