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토스트를 만들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드는 비법이 궁금합니다. 계란물과 식빵의 적절한 적시는 시간과 팬의 온도는 어떻게 조절해야 할까요?
프렌치토스트를 겉바속촉으로 만들려면 계란물 적시는 시간과 팬의 온도 조절이 핵심이에요.
우선 식빵은 너무 얇지 않고 약간 두툼한 것이 좋아요. 일반 식빵이라면 1.5cm 두께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 정도 지난 약간 마른 빵이 계란물을 잘 흡수하면서도 퍼지지 않아 좋아요.
계란물은 계란 2개에 우유 100ml 정도, 여기에 설탕과 바닐라 익스트랙을 소량 넣어 섞으면 기본 베이스가 돼요. 여기에 생크림을 조금 추가하면 더 부드러운 식감이 나고요.
빵을 계란물에 너무 오래 담그면 흐물해져서 겉이 바삭하게 익지 않으니 앞뒤로 10~15초 정도씩만 적셔주는 게 좋아요.
팬은 중약불로 예열 후 버터나 식용유를 둘러서 표면이 잘 구워질 수 있게 해주세요. 너무 센 불에서 하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게 되니 중불에서 2~3분씩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는 게 이상적이에요.
그리고 다 구운 뒤엔 바로 접시에 올리기보다 키친타월 위에 올려 여분의 기름을 빼주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마무리로 슈가파우더나 메이플 시럽, 과일 등을 올리면 겉바속촉 프렌치토스트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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