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대학교 선택 경향에 대해 질문 주셨군요. 이 부분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인서울 대학교를 지방 대학교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선호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취업 기회 및 기업 인식: 인서울 대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대기업 취업이나 전반적인 취업 시장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도 인서울 출신과 지방대 출신을 다르게 보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연봉 및 사회적 네트워크: 졸업 후 연봉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서울 및 수도권의 활발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 기회 또한 인서울 선호 현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학 만족도 하락: 지방대 학생들의 경우 초기에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만, 3학년 이후부터는 점차 만족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지방 대학교들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전공의 지방 대학교가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거나, 소위 '지거국(지방 거점 국립대) 중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일부 인서울 대학보다 나은 선택지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또한, '전교 1등이 지방대를 선택한 이유'처럼 개인의 가치관이나 전공, 미래 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지방대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로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더 나은 취업과 사회생활을 위해 인서울 대학교 진학을 더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