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분명히 걔가 절 좋아한단 소리를 여러번 듣고 티도 많이 나서 절 좋아하는 건 알고있었어요. 근데 말 걸기만 하면 놀라고 집 같이 가자그러면 도망가버려요. 그래서 제가 걔 친한친구한테 쟤 나 싫어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절대 아니래요..실제로 네컷 사진 단체로 찍으러가면 스킨십 겁나 하고 저보면 별거아닌걸로 깔깔거리고 전화로 집 같이 가자고 하면서 애교부리고ㄷㄷ밤에 둘 다 학원 끝나고 버스 타고다니는데도 저보고 학원 앞으로 데리러오라해서 저희 둘이 20분 거리를 대화하면서 걸어갔어요. 체육대회 전날엔 저보고 머리 묶을까 풀을까 물어봐서 묶는 것도 이쁘다 했더니 묶고 왔고요..여자분들 얘 심리좀 알려주세요..어장은 아닐 정도로 증거가 더 많아요..근데 저렇게 피하는 게 이해가 안 가네요..

뷰끄러운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