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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느리고 경게선입니다 중1입니다 내일 개학이에요 수업도 못따라가고 사회성도 없구요 평균 20-30점 받구
중1입니다 내일 개학이에요 수업도 못따라가고 사회성도 없구요 평균 20-30점 받구 사교육도 의미없는데우울지수도 높구요 이 아이 2학기 대안보내는게 맞을까요 집에서는 자기밖에 모르고 핸폰중독요 핸드폰 안보는 캠프도 보내봤지만 그때뿐요 ㅜ늘 뭐 시작하기가 힘들고 설득해야해요 12년 9.18 양력 오후 12시 40분 출생입니다 애로 인해 제가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늘 걱정만하다 살거같아요
일단 성별이 없어서 남자아이로 보겠습니다.
저는 대안에 보내시는 쪽에 과감하게 한 표 던지겠습니다.
지금 아드님 사주는 일반 학교의 획일적인 규칙과 무한 경쟁이라는 흙벽을 감당할 힘이 전혀 없습니다. 거기에 가둬두는 것은 아이를 더 병들게 하는 일입니다. 억지로 공부시켜서 될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아드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주에 없는 '표현력'을 키워주고, 바닥난 '자신감'을 채워주는 환경입니다. 만약 보내시려는 대안학교가 경쟁보다는 협동을 가르치고, 책상머리 공부보다는 손발을 쓰는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하는 곳이라면, 막혀있던 아드님의 숨통을 틔워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가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구나', '나도 뭔가를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백만 번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드님은, 큰 바다의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항구에 갇혀있는 배와 같은 사주입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앞으로 운이 점차 도와주니, 갇혀있는 배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돛을 달아주고 노 젓는 법을 가르쳐주셔야 합니다. 그게 바로 부모의 역할입니다.
꼭 해야 할 것 :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말, 오늘부터 딱 끊으세요!" 대신 아이가 조금이라도 흥미를 보이는 '기술' 하나를 찾아서 파고들게 도와주세요. 그게 컴퓨터 조립이든, 요리든, 운동이든 상관없습니다. 손과 발을 써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사주에 없는 표현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칭찬을 보약처럼 먹이세요." 이 사주는 자신감이 전부입니다. "핸드폰 그만했네, 잘했다!", "방 청소했네, 대단하다!" 같은 아주 작은 성공 하나하나를 크게 칭찬하고 인정해주셔야 아이가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절대 피해야 할 것 :
"결과를 가지고 남과 비교하는 말은 독약입니다." "누구는 몇 점 맞았다더라" 하는 말은 아이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과 같습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핸드폰 뺏는 걸로 전쟁하지 마세요." 핸드폰 중독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아이가 현실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니 가상 세계로 도피하는 것입니다. 핸드폰보다 재미있는 현실을 만들어주시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주말마다 같이 땀 흘리며 운동을 하거나, 낚시나 캠핑을 가는 등 몸을 쓰는 활동을 함께 해주세요.
어머님의 마음이 행복하지 않으시면 아이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드님은 타고난 기질이 조금 다를 뿐, 부족한 아이가 아닙니다. 마음속의 뜨거운 열정을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을 뿐입니다. 일반적인 성공의 잣대를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사주에 맞는 길을 열어주시는 것이 지금 어머님께서 해주실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10대 후반부터는 운이 점차 아이 편으로 바뀌니,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며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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