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학과는 공과대학처럼 과학 교과 이수 여부를 엄격히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학이나 물리 과목을 안 들은 것 자체가 불이익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세특 작성에서 중요한 건 "지원 학과와 얼마나 관련 있게 자기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느냐"입니다. 굳이 수강하지 않은 과목과 억지로 엮으면 오히려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대신 실제로 들은 과목(국어, 사회, 미술, 디자인 관련 교과) 안에서 패션과 연결 지어 활동을 기록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세특 → 패션과 사회문화적 흐름을 글로 분석한 활동

미술 세특 → 색채학, 조형원리와 패션 디자인 접목

사회 세특 → 패션 트렌드와 대중문화, 소비 심리

이런 식으로 연결하면 과학·역사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학과 관심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즉, 안 들은 과목까지 억지로 끌어다 쓰지 말고 실제로 공부한 교과 속에서 자연스럽게 패션과 연결하는 것이 대학에서 더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