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대학생이고 매년 상반기 하반기 1년에 두번 씩 여행 같이 가는 고딩 친구들이 있어요 제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데 신장 수치가 너무 높아서 일주일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한 명은 입원한 지 4일 정도 지나도 괜찮냐는 연락 한 통 없고 (이건 별로 안 서운함 엄청 친하진 않아서 이 친구랑은) 또 다른 두명은 괜찮냐? 안부 묻는 연락이 빨리 오긴 했어요 근데 병문안 얘기는 절대 안 꺼내더라구요 그런데 거의 1년됏나? 최근에 본 대학 친구들은 막 연락 와서 병문안 갈게~~ 하면서 입원한지 이틀만에 찾아오고 그러니까 되게 서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너무… 허무하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고딩 친구들은 각자 막 남친 만나고 친구랑 노는 거 스토리에 다 올리는데 제 병문안 오는 건 생각지도 못하는 거 같아 보여서요 하하 제가 쪼잔한 건가요? 서운하게 느껴도 되는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