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미술을 좋아해서 대회도 나가보고 학원도 꽤 오래 다녔어요 그런데 제가 끈기가 부족해서 흐지부지 다니다가 그만뒀었어요 근데 주변인들은 저를 ’미술이 꿈인 애‘로도 인식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저께 까지만해도 난 미술로 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다른 것에 관심이 가요 이걸 ‘ㅇ’이라 칭할게요 ㅇ은 제가 예전에 아주 잠깐 학원을 다녔었는데요 결국 개인사정 때문에 그만뒀었어요 근데 또 다시 ㅇ에 관한 영상,글 이런 것들을 보면 뭔가 설레는?그런…기분,감정 따위가 아니라 심장에 느낌이 와요 눈에 힘이 생기고 들떠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이런 느낌들이 잠깐의 느낌일지 아님 정말 이 길로 바꿔야할지…근데 지금 시기가 저에겐 너무도 중요하고 당장 선택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까봐 불안해요 사실 예체능은 재능도 중요하다고 여기고 오랫동안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더 고민되고 불안해요 만약 바꾸지 않고 쭉 미술로 가다가 제 마음이 이 길이 아닌걸 알아챘는데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이요 그리고 제가 끈기가 정말 부족해요 노력 해본 적을 생각하라 한다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만약 성공하지 못하면 어떡하죠? 그냥 제 마음을 정말 모르겠어요현실적으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