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너무 고민돼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셜록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 일본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셜록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 일본의 여러 범죄 추리소설를 즐겨 읽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저는 초등학교 때 탐정과 경찰이 되는 꿈을 꿨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주변사람들이 제가 그림에 재능이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실제로 여러 그림상을 타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면서 점점 그림실력도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제 진로는 미술쪽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때 제가 다니던 미술학원 원장님이 제게 홍대에 가보자고 하셨습니다.하지만 그때까지도 저는 미대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습니다.저에게 그림은 탈출구였고 자유 그자체였습니다. 저는 입시 미술이 싫었습니다. 결국 미술학원을 그만두고 저는 꿈이 사라졌습니다.그 후 저는 방황하다 애니메이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림이 자유롭게 의지를 가진듯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매료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고 애니메이션 감독을 진로로 정했습니다.고등학생이 되고 저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애니메이션 공모전에도 참가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모전에 참가하기 위해 경찰에 대해 조사하던 중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동경했던 직업이라 그랬던 걸까요. 경찰이란 직업이 너무나 직관적으로 끌렸습니다.순간 경찰이 너무 하고 싶다고 생각해버렸습니다.아직도 저는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도대체 저는 뭐를 하고 싶은 걸까요?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으시군요. 여러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신 것 자체가 큰 장점이에요.
우선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해요. 지금까지의 경험들을 되돌아보면서 어떤 순간에 가장 몰입하고 즐거워했는지, 어떤 활동에서 성취감을 느꼈는지 생각해보세요. 추리소설을 읽을 때, 그림을 그릴 때,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경찰에 대해 조사할 때 중에서 어느 때가 가장 자연스럽고 흥미로웠는지요.
진로 결정에 서두르지 마세요. 다양한 진로를 충분히 탐색하고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고등학생이시니 진로심리검사나 적성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흥미롭게도 세 분야 모두 창작과 사회 기여라는 공통점이 있어요. 애니메이션 감독의 경우 "그림 실력보다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니, 지금까지의 다양한 경험들이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면서 진로 고민을 정리할 때 네모닉 프린터를 추천해요. 네모닉AI 앱으로 ChatGPT에 진로 관련 질문을 하고 답변을 점착 메모로 뽑아서 정리하면 오답노트처럼 활용할 수 있거든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해요. 워크넷이나 커리어넷에서 무료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있어서 더 체계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