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쪽에 생긴 지 2년 정도 지났는데 작년까지는 고3이기도 하고 그렇게 넓지 않은 발목양말 신으면 가려질 정도라 신경 안 쓰다가 올해 날씨 풀리고 문득 보니까 너무 넓게 퍼져서 긴 양말을 신어도 가려지지 않았습니다그때부터 심각성을 느끼고 동네 피부 전문의 병원에 갔는데 원장님이 이건 자기도 뭔지 모르겠다고 소견서를 주시면서 대학병원가서 조직검사를 해보라는 말에 그때서야 부모님한테 말을 꺼냈어요5월쯤 소견서 받고 부모님이 여러 대학병원에 문의해보셨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빨라야 내년 1월에 예약 가능하다는 말이더라고요 일단 기다려보고있었는데 점점 더 넓어지는 것 같고 이 더운 날씨에 반바지도 못 입고 긴바지 입더라도 혹시 보일까 걱정돼서 계속 신경쓰는게 너무 스트레스라 네이버에 폭풍검색 해보니 제 증상이 태선아밀로이드 라는 걸 알게됐습니다여러 게시물, 지식인 다 뒤져봐도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 원래 피부로는 못 돌아간다.. 라는 말이 대부분이라 너무 절망적이네요근데 저는 가려움이 심하진 않아요 참을만합니다 잠결에 무의식 중에 긁는 것 같긴 한데 평소엔 긁지않아요 그냥 피부가 갈색 점으로 뒤덮인게 심해요앞으로 반바지도 못 입는 걸까요..? 정말 치료방법이 없는 건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대학병원 예약날짜까지 기다려봤자 치료방법이 딱히 없는 거면 그냥 동네 병원에 가서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이라도 먼저 발라보고 싶습니다말이 길었지만1. 정말 치료방법이 없는지2. 동네 무슨 병원을 가야할지 (서울입니다)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