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선배와 8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자주 함께 술을 마시는 친한 관계였습니다. 사건은 단둘이 2차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원래 맞은편에 앉아 있다가, 제가 통화 중일 때 옆자리로 와서 제 손을 잡고 냄새를 맡고, 관심을 안 주자 뽀뽀를 반복하고 핥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취한 상태에 전화중이라 크게 저항은 못 하고 손을 뿌리치고 발로 가해자를 떼내려고 미는 정도만 했고, 전화를 끊은 뒤 “왜 그러냐”고 밀치자, 가해자가 제 팔을 꺾고 화를 내며 얼굴 같은 부위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벽에 쳐박았습니다. 저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이후 사장님이 말리러 왔을 때 저도 격해진 상태라 가해자의 뺨을 손바닥으로 한 대 쳤고, 그 충격으로 안경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자리를 떴지만, 가해자가 전화로 사과하겠다며 오라고 해서 다시 돌아갔고, 오히려 가까이 다가오며 협박해 경찰을 불렀습니다. 경찰 도착 전까지 가해자는 유리벽을 쾅쾅 치며 욕설을 하고 저를 끌고 나가려 했으나, 경찰이 도착해 분리 조치했습니다. 이후에도 자살 암시, 지인 접촉 등으로 지속적인 간접적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CCTV는 경찰과 함께 확인했고, 제 휴대폰에도 영상이 있습니다. 다만 각도상 얼굴이 보이지 않아 정확안 정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 영향이 있을지, 이 정도 상황에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가능성과 합의 시 적정 금액(가해자 실수령 약 300만 원 기준)이 궁금합니다. 관련태그: 성폭력/강제추행 등, 폭행/협박/상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