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가 항상 말없이 잠들어서 남자친구가 예전부터 자기전에 잔다는 연락을 꼭 하고 자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가 학교 갔다온 평일에는 진짜 너무 피곤해서 잠들려고 안해도 걍 스르륵 잠이 들어요(침대말고 바닥에 잠깐 누워있다가도 잠들고 책상앞에 분명 앉아있었는데 일어나보니 아침) 저도 진짜 잠들기 싫고 연락을 하고 자고싶기는 한데 전 항상 자려고 잠든게 아니라 자고싶지않았았고 잠들생각도 없었는데 잠이 든거라 잔다고 연락을 항상 못 보냈거든요 ㅠㅠ (주말에는 학교 안가서 안피곤해서 자기전연락 항상 잘 보냈어요) 잘 생각 없어도 정신 말똥해도 그냥 미리 잔다고 연락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수있는데 남친이랑 보통 자기전에 연락을 하는데 잔다고 하면 대화가 끊기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ㅜㅜㅜ 아 변명은 그만하고 솔직히 제 잘못 너무 맞고 저도 항상 미안해하는데 계속 반복이되니까 남친이 이정도면 의지문제라고 너가 날 안좋아하는 거 같다 좋아했으면 고쳤을거다 라고 말을했는데 틀린말은 아닌데 전 진짜 남친 많이 좋아하거든요 진짜... 그래서 제가 다른 거 고쳐달라는 건 다 고칠수있는데 자기전연락 그거는 약간 의지문제까지는... 아니지않냐 의지보다는 내 신체에 문제가 있는거같다고 말해봤는데 전여친은 자기가 고쳐달라고 한거 다 고쳤다고 하는거에요 약간 의미가 전여친은 자기를 좋아했으니까 고쳤는데 너가 안고치는걸보니까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같다. 이런뜻으로 말해서 제가 거기서 제잘못은 맞지만 그냥 그 발언이 좀 너무 서운해서ㅠㅠ 그렇게 따지면 제 전남친들도 저 말없이 잠들면 잘자라고 하거나 좋은 말 담긴 장문 보내주거나 아니애초에 전남친이랑은 자기전에 항상 전화를 해서 그렇게 말 안하고 잠들 상황도 없었고... (지금남친은 전화를 별로 좋아하지않아요) 아 아무튼 지금 남친이 좀 빡쳐있어서 풀어줘야되는데 전여친 그 발언 듣고 바로 못 풀어주고 지금 좀 둘이 말 안하는 상태가 됐거든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글 쓰고 나니까 다 제 잘못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네요 연애하면 할수록 자존감만 떨어지는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