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숙사에서 작년부터 8달 동안 좋아해온 고3 선배가 있는데 3일 전에 간접적으로 까였어요 제 남사친이 그 선배한테 ㅇㅇ이 아냐 ㅇㅇ이가 형한테 관심있는 것 같다 그랬는데 연하가 취향이 아니래요 근데 분명 저번주에 느가ㅜ고백해도 다 받아줄 자신 있다고 친구들한테 말하고 자기가 졸업 전에 너무 연애가 하고 싶어서 나이 얼굴 안 따지고 연애 하고 싶다고 그랬대요전 그 선배의 모든 면이 다 좋은데 그 선배는 제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서 거짓말까지 해가며 거절했을까요 저만큼 그 선배 학교에서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데누가 고백해도 받아줄 것 같다는 말의 누구는 절 포함하지 않는 말이었을까요저는 15초 마주치려고 아침마다 화장하면서 다니고 시험 일주일 남아서 도서관에 공부할 거 다 갖다놨는대도 농구한대서 몇십분을 운동장을 돌았는데 주지도 못할 마이쮸를 몇개씩이나 샀는데 제가 너무 큰 걸 바란 걸까요그 선배랑 친하지도 않아서 애매하게 차인 거라 제대로 다시 고백할 수도 없을 것 같은데 제가 이만큼 좋아하고 차였을 때 몇시간을 울었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관심 있는 것 같다로만 알고 있는 게 너무 화나요절대 이루어질 수 없겠죠 이제 그 선배는 이번 시험만 끝나면 기숙사 나갈텐데 정말 이대로 끝이겠죠 제대로 들이댄 적도 없는데 이대로 끝인 게 정말 너무 분하고 속상해요이루어지는 건 둘째치고 제 어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알고 싶어요 얼굴인지 성격인지 고칠테니까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어디가서 얼굴 성격으로 욕 먹은 적 없고 칭찬만 들었는데 그 선배 생각만 하면 제 모든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차라리 제가 얼마나 좋아하고 얼마나 울었는지라도 알아서 안타까움을 좀 느꼈으면 좋겠어요정말 잘 될 가능성이 1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