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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대학동기들과의 관계 대학동기들이 술자리 약속 잡거나 어디 멀리 놀러가자고 하는 약속들이 불편해요..
대학동기들이 술자리 약속 잡거나 어디 멀리 놀러가자고 하는 약속들이 불편해요.. 저는 학교만 갔다와도 피곤해서 그냥 혼자 집에서 쉬는 게 더 좋은데 약속이 생기려고 하면 계속 어떻게 거절하지..라는 생각만 들어요 사적인 시간은 같이 안 보내고 싶은 건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놀고 와서 돈이 많이 나간 걸 보면 괜히 돈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만나는 건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그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인데 대학 친구들은 같은 반이라서 항상 수업도 같이 듣고 밥도 같이 먹거든요 가끔은 제가 이 친구들과 결이 안 맞나 싶고 요즘 계속 고민이에요 아직 졸업까지 2년이 남았는데 반에 그 친구들 말고는 같이 다닐 다른 사람은 없어서 서서히 멀어지면 혼자 다니고도 싶고요.. 그냥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려면 군말없이 애들이 하자는 대로 따르는 게 맞을까요? 저랑 같은 학교 다른 과를 다니는 친구를 보면 학과 사람들이랑 사적으로도 잘 놀러다니고 좋아보이던데 저만 이렇게 어렵게 사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사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지키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라 건강한 경계 설정이에요. 자주 만나는 대학 동기라면 모임은 선택형으로 두고, 식사까지만 함께하거나 낮 활동 위주로 합의점을 만드는 식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거절은 미루지 말고 짧고 단호하게, 감사 표현과 대안을 곁들이면 관계 훼손을 줄일 수 있어요. 예: “이번 주는 쉬어야 해서 어려워요. 점심이나 짧은 산책은 가능해요” 같은 조건부 제안이 깔끔합니다.
죄책감이 올라오면 ‘내 시간은 소중하다’는 내부 기준을 떠올리고, 거절 후 미안함에 추가 설명을 늘리지 않는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반복 초대엔 빈도 규칙(월 1회 등)을 제시하면 서로 예측 가능성이 생깁니다.
실제로 피곤함이 크다면 저강도 관계 유지를 택하세요. 수업·점심은 함께, 주말·야외 장거리 약속은 패스 같은 개인 룰이 번아웃을 막아줍니다.
공부나 일정 정리가 필요하다면 네모닉 프린터에 네모닉AI App으로 답변을 받아 점착 메모로 붙여두고, 자주 쓰는 거절 문구나 일정 규칙을 눈에 보이게 관리하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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