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정신병 걸릴것같아요 저는 고3입니다. 요즘 공부에 너무 예민해져 있습니다…. 엄마랑 저랑 세대
저는 고3입니다. 요즘 공부에 너무 예민해져 있습니다…. 엄마랑 저랑 세대 차이가 좀 나서 서로의 가치관을 잘 이해 못하는데요…. 그중에 학교 관련 얘기에서 좀 말다툼이 자주 벌어집니다. 엄마는 생리통이 없으셔서 제가 생리통이 있는걸 이해못하고 안믿으시는데요. 최근 생리통때문에 너무 아파서 학교에 못가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결석이랑 조퇴 나쁜거라고 안된다고 하셔가지고 결국 아침에 학교갈 준비를 하는데 진짜 너무 아픈 거예요..그래서 순간 너무 짜증나서 그냥 침대에 누웠습니다..엄마는 그냥 아무말없이 나가셨어요 그리고 9시가 지나자 담임쌤께 전화가 왔습니다. "왜 학교 안왔어? 부모님 연락 없으셨는데~?" 그래서 저는 그냥 태연하게 "엄마가 까먹었나봐요"라고 말한뒤 결석처리 했습니다. 그 뒤로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깐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식은땀이 엄청나고 근육통도 너무심하고 열이 나는겁니다.. 열을 재봤더니 38.3도 나와서 이렇게 아픈데 학교를 보낼려고 했다고? 라는 생각에 체온계사진찍어서 엄마한테 보내면서 학교안가길 잘했다 그치? 라는 말고 함께 보낸 뒤 다시 잤어요..일어나보니 열이 39도가 되어있었고 진짜 제 인생 탑 3위안에 들 정도로 너무 역대급으로 아팠어요 ಢ‸ಢ (이때부터 생리통이 아닌걸 직감) 결국 한끼도 못먹고 딸이 아픈데 거실에서 티비나 보고있고 진짜 개같았습니다.타이레놀 먹고 조금 살만해져서 엄마랑 대화 좀 했습니다. "엄마가 담임쌤한테 연락 안해서 나 무단찍혔다?" (구라 쳐봤습니다) 그랫더니 엄마가 너가 안간건데? 라고 하길래 제가 무단있으면 대학 못가 나 이제 어떡해 라고하니깐 엄마가 그럼 공장 뛰어야겠네 라고 하는데 진짜 순간 제가 공부한 노력들이 뭔가 부서지고 그냥 절 생각안하는거 같아서 진짜 ㅈ같은데 하..제가 예민한건가요 요즘 자살생각도 전보다 자주 생각나는거 같고 진짜 그냥 하는말이 아니라 진짜 죽어서 엄마가 슬퍼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다른 거는 다 이해하겠는데, 질문자님이 성적 가지고 부모한테 협박질 하는건 진짜 멍청한 거에요. 질문자님이 대학 못 가는건 엄마가 짊어질 문제가 아닙니다. 그걸 왜 엄마 때문에 나 대학 못간다 어쩔거냐. 거기다가 따져서 뭐가 섭섭하다는 겁니까? 인생 사는데 핀트를 잘못 잡고 계신거 같아요. 그 생각 똑바로 고치고 공부하셔야 해요. 요즘엔 공장도 아무나 못가요. 일자리 없는거 아시죠?